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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진심인 정훈 님이 레소 면도기를 사용하는 이유

여성복 브랜드 마조네의 대표 박정훈 구독자 님, 레이지 소사이어티가 만났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조네 디자이너, 박정훈입니다. 저는 여성복 브랜드 마조네(Ma journée)를 운영하고 있어요. 디자인을 시작한 계기는, 제가 고등학교 때 케이블 채널 같은 데에서 컬렉션 방송만 해주는 채널이 있었는데, 그때 여성복 컬렉션,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라는 파리에서 하는 컬렉션이 있어요. 그 컬렉션 전체 시즌을 보여주는 채널이 있었거든요. 그걸 보는데, 그때 약간 ‘어? 이거 내가 한번 앞으로 해보면 어떨까?’ 그게 계기가 되어서 시작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마조네라는 브랜드를 시작할 때, 제가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시는 윤채민 대표님이라고 한 분 더 계신데요. 제가 한국에 돌아오고 난 다음에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까 회의감을 느낄 때가 되게 많았어요. 한 번은 그 친구가 갑자기 전화로, 그때 제가 택시 타고 집을 가고 있었는데, ‘오빠, 우리 나와서 같이 한번 해볼까?’라고 툭 던졌는데, 제가 거기에 꽂힌 거죠. 그래서 저는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그다음 주 일주일 사이에 회사를 정리하고 그 친구랑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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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조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마조네는 불어로 ‘Ma journée’, ‘마조흐네’라고 발음하고, ‘나의 하루’라는 뜻이에요. 나의 하루를 담아낼 수 있는 여성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엄청 시행착오가 많았죠. 둘 다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무엇을 진행해 나가야 될지를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주변에 그런 걸 조언해 줄 친구들도 없었고, 선배님들조차 흔치 않았었고. 그러다 보니까 둘 다 생계도 걱정을 해야 되고, 또 우리 브랜드도 해야 하다 보니까, 이것저것 부업도 많이 하고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도 하고 이런 식으로 좀 많이 돌아왔었던 것 같아요. 근데 결국 지금 보면 그렇게 돌고 돌아서 천천히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간 게, 어쩌면 마조네의 기본기 같은 느낌이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으로 저희끼리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이제 브랜드가 조금씩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고, 누군가들이 저희를 평가해 줄 때 진정성 있는 평가를 해주실 때마다 ‘아, 그래도 우리가 허투루 브랜드를 하고 있지는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약간 짜릿하고, ‘아, 내가 이 일 하길 잘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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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마조네는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나요?

저희 마조네가 ‘나의 하루’라는 뜻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거기에 ‘나의 공간’이라는 의미도 같이 넣었어요. ‘나의 하루, 혹은 나의 공간에서, 나와 함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여성복 브랜드거든요. 근데 이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옷을 처음에 전공했기 때문에 옷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는 홈에 관한 것들도 될 수 있고, 향에 관한 것들도 될 수 있고, 저희가 생각하는 여성분들을 위한 모든 것들을 앞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브랜드로서 더 많이 나아가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생각하는 게, 그 사람이 고유하게 가지고 태어나는 감각 같은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이 타고난 걸 가지고 무언갈 만들고, 무언가를 쓰고 무언가를 표현하는 게 중요한 시대고, 그게 재밌기 때문에 우리나라 이런 디자인 시장이나 문화콘텐츠 시장이 굉장히 발달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마조네라는 브랜드도 단순히 여성복 브랜드로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저와 윤채민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감각을 담아낼 수 있는, 그래서 더 여성분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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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 소사이어티, 어떻게 쓰고 있나요?

제가 남자치고는 수염이 잘 안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원래는 면도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까 면도하는 횟수는 결국엔 늘어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원래 쓰던 면도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어요. 날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저한테는 부담이었거든요. 그런데 레이지 소사이어티 같은 경우는 처음에 면도기를 써봤는데, ‘오, 이거는 앞으로 계속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 게, 우선 면도기가 너무 부드럽고, 사실 가성비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그 이후부터는 거의 계속 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처음에 레이지 소사이어티 패키지를 선물로 받았었는데, 그걸 받았을 때 코스 초창기 브랜드 느낌이 나서 그거에 되게 만족을 했었거든요. 레이지 소사이어티의 브랜딩 자체도 되게 모던하고 심플한데, 딱 필요한 것만 가져가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디자이너이기도 하고, 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떤 브랜드의 느낌이나 그런 컬러감이나 이런 것들은 저한테 되게 중요한 거여서, 간결하고 깔끔한 레이지 소사이어티 브랜드 정체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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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 소사이어티는 면도날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레이지 소사이어티가 면도날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도 이제 2년이 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에게 셀 수 없이 많은 면도날을 보냈습니다. 폭풍 같았던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보낸 면도날은 어디로 갔을까요?

제품이 있으면 반드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고, 서비스가 있으면 반드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면도날을 보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면도날을 받아왔었던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는 여러분을 더 잘 알고 싶습니다.

단순히 모니터 위에서 표시되는 숫자들로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여러분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말을 주로 하고 어떤 농담을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인지 이야기해주세요. 이번엔 여러분이 보내고, 우리가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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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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